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보령시가 화력발전의 중심지에서 대한민국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에 착수했다.
보령시는 지난 1월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협력해 신보령발전본부 내 부지에 그린수소 생산기지 건설 본격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석탄화력에서 수소도시로의 산업전환 핵심 거점으로, 총 2.5MW 규모 수전해 설비를 통해 연간 약 395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이는 수소 승용차 약 7만 9천 대를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전국 최초로 대형 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 활용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감소 및 지역경제 위축 우려를 해소하고, 해당 부지를 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여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제시한다.
보령시는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관내 수소충전소와 연계한 수소 밸류체인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저렴한 수소 공급을 통해 지역 내 수요뿐만 아니라 타 지역 수소차 이용객 유입을 유도, 관광 및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이번 수소 생산기지 착공은 보령이 ‘에너지 그린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민 복지 증진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